정도전이 《조선경국전》을 통해 꿈꾼 신권 중심의 의정부 서사제 모델
정도전의 구상은 흔히 “재상이 왕을 누르는 정치”로 설명되지만 실제 핵심은 다릅니다. 왕은 국가 최고 권위로 남되, 현실 정무는 재상과 관료 조직이 검토하고 조정해야 한다는 통치 설계였습니다. 정도전은 왕을 없애자는 사람이 아니라, 왕이 모든 일을 직접…
정도전의 구상은 흔히 “재상이 왕을 누르는 정치”로 설명되지만 실제 핵심은 다릅니다. 왕은 국가 최고 권위로 남되, 현실 정무는 재상과 관료 조직이 검토하고 조정해야 한다는 통치 설계였습니다. 정도전은 왕을 없애자는 사람이 아니라, 왕이 모든 일을 직접…
태조 이성계가 즉위한 직후 가장 먼저 한 일 중 하나는 공신을 묶는 일이었습니다. 왕이 바뀐 뒤에는 명분만으로 정국이 안정되지 않습니다. 누가 새 왕을 세웠는지, 누가 군사를 움직였는지, 누가 문서와 제도를 설계했는지를 정리해야 했습니다. 개국공신 명단은…